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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Life - 농심 ‘백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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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Life - 농심 ‘백산수’

입력
2017.08.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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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좋기로 소문난 백두산 천지물에 인간의 도리, 즉 농심의 정성이 더해지면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 수 있다.”

농심 신춘호 회장이 백산수 사업을 시작할 당시 했던 말이다. 신 회장은 세계 최고의 물을 세계 최고의 설비로 담아야 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와 생명연장에 이바지하는 것이 농심이 가져야 할 소명이자 사명이라고 설파했다.

농심은 2,00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액을 투자해 2015년 10월 백산수 공장을 준공했다. 세계 최고의 물 백산수를 전 세계 최고 생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게 농심의 목표다.

농심이 2012년 12월 국내 생수시장에 야심차게 내놓은 백산수가 생수시장에서 새 강자로 불리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매출 신장도 눈에 띈다. 2013년 이후, 출시 3년 만에 매출 3배 신장을 일궈냈다. 올해부터 농심은 백산수 소비자 확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백산수 ‘모바일 앱’을 오픈, 현재 5,000여 명의 고정 고객을 두고 있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물을 수원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두산의 지표면은 화산재가 점토화된 불투수층으로 빗물과 각종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이 근원적으로 차단된다. 더군다나 천지부터 백산수 수원지인 내두천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은 국가원시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백산수 수원지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자연 용천(湧泉)으로 사시사철 6.5℃∼7℃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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