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비인기 종목 유망주 발굴과 동호인 대회 후원을 위해 스포츠단(단장 박용국)을 공식 발족했다.
NH농협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서대문 본점에서 스포츠단 출범식 및 주니어 장학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테니스 이은혜(중앙여고), 정구 한수빈(경북관광여고)과 김홍주(대전여고) 등이 참석해 농협은행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정구부 창단을 시작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 테니스와 정구, 빙상 종목 등에 주니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NH농협은행은 농협국제테니스대회와 같은 엘리트 대회는 물론 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동호인 대회도 운영 중이다. 농협스포츠단은 테니스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 육성,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구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유망주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그 동안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협찬사로도 활동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가 매각 될 때는 직접 야구단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새로 출범하는 스포츠단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포츠단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농협은행이 지속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용국 테니스 감독이 단장, 장한섭 정구 감독이 부단장에 각각 선임됐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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