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미플루’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오셀타미비르’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수면장애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1989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 사례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
오셀타미비르는 항바이러스제 의약품으로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는 타미플루캡슐75밀리그램 등 123개 제품이 나와 있다.
오셀타미비르 복용 시 이번에 추가된 수면장애 외에도 일반적으로 구토, 오심, 설사,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오셀타미비르 효과 및 복용 방법,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을 담은 리플릿을 전국 보건소에 배포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