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렬(59)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총장이 제8대 총장으로 다시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밝혔다. 제7대 총장에 직선제로 선출됐던 김 총장은 간선제 도입 후에도 총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김 총장은 1997년부터 한예종 미술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학처장, 기획처장 등을 거쳤다. 국가영빈관 삼청장,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등을 설계하고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고건축 발전에 힘써왔다. 저서인 ‘한국의 건축’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등으로 대중에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총장의 새 임기는 4년으로 2021년 8월 25일까지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