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POP 스타’ VR 패키지(아스트로편) 출시
‘만찣남’(만화책을 찢고 현실로 나온 듯한 남자)을 가상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아이돌 스타를 마치 현실에서 보는 것처럼 가상현실 속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가상현실(VR) 뷰어를 생산ㆍ유통하는 기업인 브이알이지(VREZ) 이노베이션(대표 이영훈)은 23일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일본 투어 콘서트에 맞춰 SBS와 함께 기획한 ‘K-POP 스타 3D VR’를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SBS가 제작한 아스트로 3D VR에는 총 여섯 편의 영상이 담겨 있으며, 모두 360도 3D로 제작돼 마치 아스트로 멤버들과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드라마 형태로 제작된 '아스트로 심쿵하우스' '아스트로 쁘띠아로하1호점' '아스트로 미생1·2'를 비롯해 '아스트로 고백 in 인기가요' '아스트로 숨바꼭질 in 인기가요‘까지 포함됐다.
영상은 브이알이지 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신개념 휴대형 VR 뷰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일반 스마트폰에 간단히 장착하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젊은층 취향에 맞춘 초소형 디자인으로 청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를 자랑한다.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데다 구글 카드보드 인증까지 받은 만큼 각종 VR 콘텐츠 시청이 가능해 활용 범위도 넓다.
브이알이지 이노베이션은 SBS와 함께 그룹 아스트로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K-POP 스타들의 3D VR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이알이지 이노베이션 측은 “K-POP 팬들이 생동감 넘치는 3D VR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K-POP 스타 VR 웹사이트 (www.kpopstarvr.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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