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
강원교육청 인센티브도 제공
강원도내 21개 중ㆍ고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강원교육청은 올해 45개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 결과 중학교 19곳과 고교 2곳의 전환이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그 동안 학생과 학부모, 동문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춘천중을 비롯해 ▦춘천여중 ▦춘천 후평중 ▦원주 북원여중 ▦속초중 ▦속초여중 ▦속초 설악중 ▦설악여중 ▦양양중 ▦양양여중 ▦양양고 ▦양양여고 ▦동해 묵호중 ▦묵호여중 ▦북평중 ▦북평여중 ▦광희중 ▦태백 황지중 ▦황지여중 ▦양구중 ▦양구여중 등이다.
이들 학교는 학군 조정이 이뤄진 뒤 2019년도 1학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강원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학교감성화 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 화장실과 탈의실 등 학생 편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학교 명칭 등 개정이 필요할 경우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며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남녀공학 전환 학교는 일정 규모의 인센티브도 지원한다”며 “향후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 또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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