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한국, 일본, 홍콩에서의 3개국 프레스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 전역에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동방신기는 지난 22일 홍콩 플라자 할리우드 쇼핑 센터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기자회견이 열리기 며칠 전부터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는가 하면 쇼핑몰 각 층마다 팬들이 빼곡하게 들어차면서 동방신기를 반겼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는 21일 오전 한국, 저녁 일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동안 2개국에서 인사하며 글로벌 스타의 기세를 보여줬다. 복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면서 곧 펼쳐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동방신기는 내년 초 정규 앨범 발표에 앞서 오는 9월 '동방신기 위크'라고 불릴만한 활동 주간을 맞는다. 유노윤호, 최강창민 각자의 솔로곡 발표와 스페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후 일본에서는 10월 기존 일본 히트곡들을 모은 베스트 앨범 형식의 'FINE COLLECTION~Begin Again~'(파인 컬렉션 ~ 비긴 어게인 ~)을 발표하며 11월부터 5대 돔 투어에 돌입한다. 약 75만명을 동원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일본 5대 돔 투어 3회 개최 신기록도 세운다.
일본 음악계는 동방신기의 복귀로 인한 어마어마한 경제적 효과를 예측했다. 돔 투어 플래티넘 티켓 같은 경우 인터넷 경매에서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투어 일정이 발표됨과 동시에 공연 지역의 티켓과 항공권을 예약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동방신기가 발표할 새 앨범이 100만장, 밀리언셀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며 티켓 매출은 100억엔 이상, MD 판매, 공연 지역에서의 팬 지출 효과 등을 포함하면 적어도 200억엔(한화 약 2063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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