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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경기 만에' LG와 넥센, 기묘한 동행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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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경기 만에' LG와 넥센, 기묘한 동행 끝났다

입력
2017.08.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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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하성/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G와 넥센의 '기묘한 동행'이 막을 내렸다. LG는 졌고, 넥센은 이겼다.

LG와 넥센은 최근 '평행이론'으로 주목을 끌었다. 지난달 28일부터 두 팀의 승패가 계속해서 일치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과 20일, LG의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된 2경기를 제외하고 한 팀이 이기면 다른 팀도 이기고, 한 팀이 지면 다른 팀도 지는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됐다. 두 팀의 '동행'은 무려 18경기 연속(우천 순연 제외) 이뤄졌다.

5강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팀들이라는 점에서 더 흥미로운 결과였다. 올해 포스트시즌이 유력한 팀은 1위 KIA와 2위 두산, 3위 NC다. LG와 넥센은 중위권을 형성하며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 결과가 계속해서 똑같으니 누구도 좀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경쟁만 더 달궈졌다.

하지만 이제 평행이론도 끝났다. 22일 경기에서는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LG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3-3으로 맞선 10회초 2사 후 이동현이 NC 스크럭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이는 결승점이 됐다. LG는 연장 10회말 반격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반면 넥센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을 *-*으로 꺾었다. 4-5로 뒤진 6회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대타 장영석이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려 8-5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마침내 LG를 딛고 올라서면서 6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LG는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또 다른 중위권 전쟁 중인 롯데는 KIA를 7-3으로 꺾고 5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등판해 29세이브째를 올리며 세이브 1위를 질주했다. 인천에서는 두산이 SK를 10-6으로 이겼다. 두산 박건우는 6-5로 끌려가던 9회 역전 투런을 폭발시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kt를 3-2로 물리쳤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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