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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차 산업혁명 선도할 R&D과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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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차 산업혁명 선도할 R&D과제 발굴

입력
2017.08.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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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 및 국가핵심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지역 맞춤형 R&D사업 발굴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2017년 제3차 기획연구회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획연구회 지원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업 ‘TNT2030 플랜’의 핵심사업인 ‘국가핵심기술 선도프로젝트 기획ㆍ유치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진행은 부산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과 연관된 예비타당성조사 또는 국비 100억원 이상 규모의 중대형 R&D과제를 연구책임자가 주도적으로 기획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 선정은 공모에 신청한 기획연구회를 대상으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전문적인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과제는 상세기획과 기획연구회 운영을 위한 기획비용을 3,000만원 이내로 지원받는다. 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사업 기획을 통해 도출된 중대형 R&D 국책사업이 부산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연구회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연구자가 지역 내ㆍ외의 산ㆍ학ㆍ연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R&D사업 기획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현안을 반영한 중대형 R&D사업 도출을 통해 과학기술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부산지역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올해 총 2차례에 걸쳐 로봇융합 기술 분야,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등에 12개 기획연구회를 선정, 9,000억원 규모의 정부R&D사업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접수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또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bistep.re.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공고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기획연구회 사업을 확대, 지역 연구자들의 기획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대형 R&D사업을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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