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가 가수로서의 꿈과 목표에 대해 밝혔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22일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병아리 연습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선호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유선호는 강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유선호는 최근 웹드라마 '악동 탐정스'에서 첨단 장비로 과학수사를 하는 이과 탐정 표한음 역할에 캐스팅됐다. 연기에 대한 관심을 묻자 유선호는 "'프로듀스101'에 들어가기 직전 회사에서 연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했다. 그때는 노래와 춤에 욕심이 있어서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건 틀린 생각이었다. 노래, 춤, 연기 모두 잘 하고 싶다. 각 분야가 서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를 배우면 무대에서 감정 표현을 더 잘 할 수 있듯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함께 서바이벌을 해냈던 안형섭과 함께 출연하기도 한다. 그는 안형섭과의 호흡에 대해 "대사는 물론 애드리브까지 너무 잘 맞는다. 아직 연기는 처음인 탓에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의 케미 만큼은 감독님도 인정해주셨다"고 말했다.
2002년생으로 아직 16세인 그는 어린 나이에 또래 친구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유선호는 "스케쥴이 없는 주말에는 항상 집에 간다. 친구들을 만나서 자주 어울리기 때문에 두려운 점은 없다. 오히려 또래 친구들에 비해 꿈과 목표를 빨리 정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감사하다. 다양한 경험을 빨리 할 수 있을 테니"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유선호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당연, 무엇보다 지금은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예절을 강조했다. 실력보다 인성이 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며 "나를 위해 함께하는 스태프 형, 누나들에게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예의를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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