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총서 결정… 경영성과 등이 연임 배경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22일 경기도ㆍ고양시ㆍ코트라(KOTRA) 등 출자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주주총회에서 임창열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연임 결정의 배경은 지난 3년간의 경영 성과다. 임 대표는 2014년 9월 킨텍스 6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한해 최대 100억원의 손실 등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킨텍스를 2016년 첫 흑자경영(순이익 15억원) 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킨텍스의 매출액도 다양한 신규 국제행사 발굴로 사상 최대인 600억원대를 기록했다.
킨텍스의 외형성장도 이끌었다. 취임 당시 40% 수준의 전시장 가동률을 2016년 57.5%로 끌어올렸다. 고양시의 지방 출자기관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임 대표는 “제3전시장 건립으로 한국 전시산업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킨텍스 구성원 모두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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