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자들’이 개봉 5일 만에 7만 5천명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범자들’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국 210개 스크린에서 98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 5768명이다.
‘공범자들’은 ‘자백’ 최승호 감독의 신작으로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 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루는 다큐 영화다. 이들의 치열했던 투쟁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 관람 독려와 더불어 정치계뿐만 아니라 김범도, 문지애, 김정근 외 7명의 아나운서들, 시민단체, 학교 동아리 등 각계각층의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팟캐스트 ‘김프로쇼’에서는 CGV 압구정, 제주, 메가박스 목동, 은평 등 각 극장의 한 개 상영관을 매진시키는 등 N차 관람, 티켓 기부 운동을 펼치며 단체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단체관람은 상영을 하지 않는 지역, 극장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극장 대관을 돕는다. 또한 일정 인원 이상 충원 시 최승호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 가능하다.
이에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금주 30여개 이상의 극장이 추가 상영을 확정하면서 다큐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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