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거둔 최혜진(18)이 세계 랭킹 2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2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20일 끝난 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1999년 임선욱 이후 18년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23일이 생일인 최혜진은 24일 프로로 전향하고 28일에는 롯데와 후원 계약 조인식을 연다. 또 3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이 최혜진의 프로 데뷔전이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는 유소연(27), 렉시 톰프슨(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박성현(24),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1위부터 5위까지 등 상위권은 그대로다. 2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이보미(29)는 40위에서 37위로 상승했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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