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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차 안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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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차 안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입력
2017.08.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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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최진 대표 페이스북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최진 대표 페이스북

'김수로 프로젝트'로 알려진 공연기획 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가 사망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성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최진 대표가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진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며, 그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은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은행을 포함한 채권자가 116명으로 이 중에는 공연에 출연한 배우 및 스태프가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2011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부터 지난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20편의 작품을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김수로 프로젝트'로 이어왔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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