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이 오늘도 매력을 폭격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2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삼척으로 여행을 간 이재명-김혜경 부부, 한국어 공부를 하는 우효광-추자현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혜경은 풀빌라를 원했지만 이재명이 준비한 건 배낛시였다. 이재명이 이게 김혜경을 위한 이벤트라고 하자 김혜경은 어처구니 없어 했다. 서장훈이 "전혀 소통이 안 되고 일방통행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하자 이재명은 인정했다. 김혜경은 힘들어하던 중 이재명보다 먼저 새끼 가자미를 낚았다. 조금 디 이재명도 낚은 듯한 영상이 나왔고, 이재명은 "낚시가 어떤 건지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추자현은 메모지에 발음을 적어 우효광에게 한국어 단어를 가르쳤다. 잘 외우지 못해 공부를 꺼려하던 우효광은 몇 번 틀리는 바람에 벌칙으로 추자현에게 손목을 맞았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던 우효광은 용돈을 올려주겠다는 말에 집중했다.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우효광은 10문제를 다 맞히더니 돈을 달라며 "빨리빨리"를 외쳤다. 돈을 받은 후에는 곧바로 발음을 까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사천 재래시장에서 자전거를 사자고 했다. 추자현이 "촬영 때 사달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사줄까봐 그런다"고 하자 우효광은 "눈치챘어? 대박"이라고 하더니 "자전거 타고싶었어"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추자현이 계속 자전거 구매를 반대하자 애교 공격을 하더니 "이걸 사주는 건 사랑이야"라며 애원했다. 결국 추자현의 지갑이 열렸다.
두 사람은 야시장으로 가서 꼬치에 술을 한 잔 했다. 우효광은 직접 꼬치를 굽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훌륭한 중국 며느리라고 하는데 이거 방송 나가면 내가 훌륭한 한국 사위가 아닐까?"라며 스스로 뿌듯해했다. 우효광은 "행복해 결혼 조하. 추자현 조하 마누라 조하"라며 로맨틱한 말을 계속해 추자현을 감동시켰다.
김수용-김진아 부부는 김수용의 다크서클의 원인을 알기 위해 한의원에 갔다. 경력 50년의 한의사는 손과 발에 침을 놓더니 "황달이 오래 되면 흑달이다. 심각해졌다"고 진단했다. 간장에 열이 껴서 몸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말에 김진아는 비타민이 많은 각종 과일을 갈아주고 열을 내릴 각종 물건을 챙겨줬다. 덕분인지 김수용은 '런닝맨' 촬영장에 가서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다. 김수용의 '동상이몽2' 출연은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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