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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ㆍ창의성ㆍ전문성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

입력
2017.08.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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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증 경남 대표 국립대학…국책사업서 괄목할 만한 성과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 선정…4차 산업혁명 시대 견인

창원대는 2015년 5월 최해범 총장 부임 이후 각종 국책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경남대표 국립대’의 위상과 함께 정부가 역량을 인증한 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해범 총장이 유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거닐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창원대 제공
창원대는 2015년 5월 최해범 총장 부임 이후 각종 국책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경남대표 국립대’의 위상과 함께 정부가 역량을 인증한 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해범 총장이 유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거닐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창원대 제공

창원대(총장 최해범)는 ‘경남대표 국립대’의 위상에 걸맞게 최근 다양한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해 ‘정부가 역량을 인증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5년 5월 최 총장 취임 이후 교육부의 ‘2015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신규 대학 선정을 신호탄으로 각종 국책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에서 유일에게 ACE사업을 유치한 창원대는 연간 20억원씩 4년간 총 80억원을 지원받아 교양교육 강화 및 전공교육 내실화, 교수학습지원 체계 구축, 교육의 질 제고 등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대가 ACE사업에 선정된 것은 ‘잘 가르치는 대학’임을 교육부로부터 확실히 인증을 받은 것”이라며 “창원대의 ACE사업 목표인 ‘IC2형 지역선도 인재양성’은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서 제시한 ‘인성, 창의성,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대학 비전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리더를 양성하는 ACE사업의 새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LINC+사업은 5년간 총 1조6,300억원이 투입되는 정부 최대규모 대학재정지원 사업으로, 2022년 2월까지 연간 최대 50억원씩 5년간 총 250억원 규모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창원대 LINC+사업은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성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실현’을 비전으로, 지역 산업선도형 인재양성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ㆍ지원을 위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최 총장은 “LINC+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내부적으론 산학협력 전담조직의 실질적인 총괄 기능 강화로 선도모형 실현 가능성을 확대하고,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산학협력 고도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1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전국 국ㆍ공립대 및 경남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창업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학특성화사업(CK) 중간(성과)평가에서는 창원대 6개 사업단 전체가 ‘우수사업단’으로 인정받아 계속 지원을 받고 있는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6개 우수사업단을 가진 대학은 창원대를 포함해 4곳뿐이다.

지난해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사업에서도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미래융합대학’을 운영 중인 창원대는 지난 7월 초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 및 도내 5개 시ㆍ군과 전국 처음으로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ㆍ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명실공히 경남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잇단 국책사업 유치는 오는 2019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창원대의 축적된 역량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또한 창원대는 전국 국ㆍ공립대학 중 최고 수준인 64%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기록하며, 대학과 인접한 창원국가산단에 맞춤형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27개국 150개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화에 나서는 점도 강점이다.

등록금은 학기당 평균 195만원으로 전국 대학 중 가장 낮은 반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65%(2016년 대학정보공시 기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 기숙사의 경우 7개 동에 2,500명 수용 규모로 재학생 4명 중 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글로벌화에 발맞추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전용기숙사를 건립해 2020학년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ㆍ연구 및 행정 시설인프라의 확충도 눈에 띈다. 2015년 11월 NH인문홀 건립과 올해 2월 지역 평생교육의 거점역할을 할 글로벌평생학습관 준공에 이어 2019년까지 16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대학본부 건물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기존 체육관과 더불어 학생 실기수업 및 지역 체육계 발전의 구심점이 될 체육교육관 건립을 위해 100억원의 국고 지원예산을 확보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대운동장 잔디구장 조성사업을 마무리, 학생 체육교육은 물론 지역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원대는 중장기 발전을 위해 20년 넘게 추진하고 있는 산업의과대를 유치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남대가 폐교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이 대학의 의대정원(49명)을 유치해 산업의과대를 반드시 신설하겠다는 게 창원대의 강력한 의지다.

최해범 창원대 총장은 “건학 50주년을 앞둔 창원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를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으며, 임기 중 의대를 유치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국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학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지역 국립대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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