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돌아온다. 가요부터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전방위에서 활약했던 만큼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이승기는 최근 tvN 새 드라마 '화유기'의 출연을 제안받았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이다.
로코 장르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낳은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작품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가 제안받은 역할은 손오공으로 신의 방관과 인간의 몰락을 바라보는 구경꾼으로 살다가 자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삼장법사와 티격태격대면서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또한 대척점을 이루는 우마왕 우휘철 역에 차승원이 물망에 오르면서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지었을 때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승기는 오는 10월 31일 만기제대를 앞두고 있다.그가 복귀작으로 '화유기'를 꼽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대중과 만날 수 있다. 지난 해 2월 입대한 그는 군입대라는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활동에 대한 갈증이 클 터.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늘의 연애'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던 이승기와 홍자매의 만남은 시너지가 클 전망이다.
돌아온 이승기가 군입대로 잠시 멀어졌던 대중과의 거리를 '화유기'로 메꿔나갈지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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