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가 8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산하)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13으로 끌려가던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루이빌 선발 루키 데이비스와 6구 대결을 벌인 끝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렸다. 지난 13일 노포크 타이즈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다. 4타수 1안타를 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1(367타수 92안타)을 유지했다. 팀은 6-13으로 졌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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