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직원 아이유에게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다. 바로 민박집 새 손님, 정담이 씨다.
정담이 씨는 지난 20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9회에서 처음 등장했다. 스물 다섯, 정남이 씨는 아이유와 동갑내기로 금방 친해졌다. 귀가 들리지 않는 그는 아이유의 입모양을 보고 의사소통을 해 나갔다.
아이유, 정담이는 첫날 점심으로 딱새우 라면을 같이 준비했다. "말을 놓자"는 제안에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먼저 놓자"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그 나이대 여성들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정담이는 아이유에게 손수 딱새우를 까 줬고, 아이유는 정남이와 자신의 초콜릿을 나눠 먹었다. 나중엔 이효리와 외출하는 정남이에게 자신의 초콜릿을 사다 달라는 수줍은 부탁도 잊지 않았다.
정담이는 이효리와도 금방 가까워졌다. 어색한 기류 없이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고, 이효리가 해주는 얘기를 들었다. 이효리가 권하는 요가에도 참여해 아이유까지 세 명이 함께 요가를 하기도 했다.
장애에도 밝고 예쁜 정담이의 매력 때문이었을까. '효리네 민박'은 더 따뜻하고 끈끈한 빛을 냈다. 수줍어하던 아이유와 꼭 맞는 동갑내기 친구의 출현이 앞으로 또 어떤 에피소드를 낳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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