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인천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기형 감독이 2연승을 거둔 데 대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상주 상무전에서 2-1로 승리한 인천은 포항전에서도 이기면서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상황인데 극복해낸 선수들에게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해준 덕분에 득점도 하고 승리도 할 수 있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웃었다.
그는 첫 선발 출전한 엔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조는 골을 넣진 못했지만,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엔조의 활약을 두고 이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를 더 잘해줬다. 팀플레이에 좀 더 녹아 든다면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 “이전까진 실점을 안 하려는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에는 좀 더 도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압박을 통해서 상대를 괴롭힌 다음 기회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주문 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인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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