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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 위기극복 노사가 상생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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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 위기극복 노사가 상생 나섰다

입력
2017.08.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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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2017 임금협상 조인식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오른쪽) 사장과 노동조합 유영창 지회장이 18일 사내 회의실에서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삼호중 제공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오른쪽) 사장과 노동조합 유영창 지회장이 18일 사내 회의실에서 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삼호중 제공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국내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임금교섭을 마치고, 수주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8일 윤문균 사장과 노동조합 유영창 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지원관 대회의실에서‘2017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통해 상생의 길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노사는 조인식을 통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조선 시황과 수주확보부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위기극복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윤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노사교섭을 분규 없이 마무리 한데 감사하다”며“노사가 한마음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에 유 지회장은 “어려운 회사 사정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교섭타결이 회사의 위기극복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말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기본급 동결과 격려금 100%+100만원 지급, 휴업(1주) 실시 등에 합의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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