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울릉도에서 첫 중대급 전개훈련을 시행한다.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중대급 병력 90여명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중대급 부대가 울릉도에 상륙해 도서 지역의 복잡한 작전환경을 극복하고 도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비해 계획됐다.
해병대가 앞으로 창설할 '전략도서방위사령부'의 작전 역량을 확보하는 것도 목적이다.
전략도서방위사령부는 이미 창설된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제주도 해병 9여단을 비롯한 곧 창설될 울릉도 방어부대를 지휘하게 된다.
울릉도에서 해병대 중대급 병력이 상륙해 전개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독도방어훈련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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