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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리그앙 데뷔골…평점 7.7점 팀 최고

입력
2017.08.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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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23)이 데뷔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파크에서 열린 리그앙 렌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6분 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수원 삼성에서 이적 후 7개월만에 터진 리그앙 데뷔골이다. 권창훈은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료(약 16억원), 계약기간 3년6개월에 디종으로 이적했다. 최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신태용호’에도 승선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권창훈은 후반에는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6분 디종 푸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온 공을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의 골로 추격에 나선 디종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줬다.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권창훈은 골까지 기록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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