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에 나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확정됐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던 김연경(상하이)이 빠지고 이재영(흥국생명)이 투입된다.
대한배구협회는 19일 대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눈에 띄는 건 14명의 엔트리를 꽉 채웠다는 점이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앞서 엔트리 논란을 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11경기를 12명이 뛰었고, 아시아선수권대회는 13명이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연경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며 이재영의 실명을 거론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14명의 엔트리를 모두 채웠다. 기존 대표팀 선수 중 6명이 빠지고 7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 연혜선, 김미연(이상 IBK 기업은행)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김연경 대신 레프트 이재영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또 세터 이고은(IBK 기업은행), 레프트 전새얀, 유서연(이상 한국도로공사), 최수빈(KGC인삼공사),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센터 정시영(흥국생명)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대륙별 최강 대표팀을 겨루는 대회로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브라질까지 6개국이 참가한다.
◇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한국 대표(14명)
▲ 세터= 이재은(인삼공사), 이고은(IBK기업은행)
▲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전새얀, 유서연(이상 한국도로공사), 최수빈(KGC인삼공사)
▲ 라이트= 황민경(현대건설), 하혜진(한국도로공사)
▲ 센터= 김수지(기업은행), 한수지(인삼공사), 김유리(GS칼텍스), 정시영(흥국생명)
▲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나현정(GS칼텍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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