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팩트] 뿔제비갈매기는 지구상에 100마리도 남지 않았다
2년 연속 우리나라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주인공은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입니다. 지난 7일 전남 영광군의 한 무인도를 찾은 개체는 모두 6마리로 지난 해보다 한 마리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쌍은 번식에 성공해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윤경 국립생태원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중요한 번식지라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눈 위에서 정수리까지 털빛이 온통 검정색이고 뒤통수의 털은 뿔처럼 뻗어 있습니다. 2000년 이후 70년 만에 발견돼 중국정부도 복원사업에 나선 귀한 생물종입니다. 환경부는 이 무인도에 출입금지조치를 내렸고 추가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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