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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 신분세탁 알아챈 조윤우, 외면할까 손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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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 신분세탁 알아챈 조윤우, 외면할까 손잡을까

입력
2017.08.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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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의 김다솜이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의 김다솜이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 SBS

김다솜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18일 뒤늦게 달려온 양달희(세라박/김다솜 분)가 구세준(조윤우 분)과 비키정(전수경 분)를 상대로 마지막 카드를 내미는 장면을 공개했다.

세라박 친모 비키의 등장으로 시작된 악재는 서막에 불과했다. 비키가 새 신랑이 된 구세준에게 양달희의 과거 신분을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달희는 빠져나올 수 없는 악재에 처했다.

사진 속 달희는 고층 호텔로 보이는 베란다에서 아래를 쳐다보면서 깊은 갈등을 하고 있다. 뒤를 쫓아온 비키와 남자들은 그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호텔 아래 쪽에는 구세준이 높은 층에 있는 달희를 올려다 보고 있어 이들 세 명이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구세준의 경우 달희에 대한 배신감으로 분노하면서도 어머니인 이계화(양정아 분)의 비밀을 함께 가지고 가야 할 운명이기에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다.양달희의 가짜 신분을 가족에게 알려서 철저하게 등을 돌릴지 아니면 또 한 번 침묵함으로써 달희의 손을 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양달희가 넘어야 할 장애물은 계속 나타난다. 그동안 악행을 저질러온 양달희가 비키는 물론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복합 위기 상황을 맞게 된다. 양달희가 사면초가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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