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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27人 파업 돌입 "신동호·배현진·양승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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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27人 파업 돌입 "신동호·배현진·양승은 제외"

입력
2017.08.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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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기자, PD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MBC 아나운서, 기자, PD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신동호, 배현진, 양승은 등이 MBC 파업에 불참했다.

27명의 MBC 아나운서는 18일 오전 8시부터 업무를 중단하고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을 선언한 아나운서는 허일후, 이재은, 이성배, 서인, 이진, 강다솜 등이다.

이번 제작 거부 행동은 MBC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 문건 폭로로 인해 촉발됐다. 아나운서 뿐만 아니라 보도국 기자 81명과 PD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김장겸 사탕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호 아나운서와 배현진, 양승은 등 8명과 계약직 아나운서 11명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현진 같은 경우 최근 양윤경 기자의 화장실 양치 사건 폭로로로 인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앵커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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