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날카로운 도구로 손상 추정
광주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서구 운천호수공원 분수대 앞 도로에 설치된 김 전 대통령 추모 현수막이 찢긴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수막이 날카로운 도구에 손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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