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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X오달수X김지원 ‘조선명탐정3’ 크랭크인

입력
2017.08.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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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3’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쇼박스 제공
‘조선명탐정3’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쇼박스 제공

영화 ‘조선명탐정3’(감독 김석윤, 가제)가 크랭크인했다. 

‘조선명탐정3’ 측은 18일 고사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7일 경북 문경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명탐정3’는 의문의 흡혈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하는 여인(김지원)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탐정극이다.

김명민, 오달수는 또 한 번 김민과 서필로 분해 더욱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김지원이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의문의 여인으로 합류, 두 사람 사이에서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민기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흑도포 역을, 김범은 세 사람의 수사를 방해하는 자객 천무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연출은 ‘조선명탐정’ 시리즈 전편을 이끌어온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사 현장에서 김석윤 감독은 “이전 작품보다 퀄리티가 확실히 높아진 작품이 되리라 믿는다.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능가하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명민은 “너무 기다려왔던 촬영이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시리즈 3편까지 오게 되었다. 전 시리즈를 뛰어넘는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겠다”고, 오달수는 “세 번째라 호흡도 남다르다. 가족 같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이번에도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지원은 “이렇게 멋진 시리즈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조선명탐정3’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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