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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류화영 “함께하지 못 해 아쉬움 크다”

입력
2017.08.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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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은 ‘청춘시대2’에 특별출연한다.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류화영은 ‘청춘시대2’에 특별출연한다.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청춘시대2’ 류화영이 벨에포크를 떠나게 됐지만, 언제든지 돌아올 준비가 돼있다며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류화영은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강이나 역을 연기했다. 죽을 뻔한 사고를 겪은 후, 불확실한 내일에 두려움이 생긴 이나는 예쁜 외모로 남자들에게 용돈을 받으며 쉽게 하루하루를 살아갔지만, 하메들과 상처를 공유하며 디자이너라는 꿈을 품게 됐다. 그리고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에서 본격적인 새 삶을 위해 벨에포크를 떠나게 됐다.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이나의 근황에 대해 류화영은 “‘청춘시대’ 이후 이나는 디자이너의 꿈을 접은 대신, 일하던 편집샵에서 장사의 묘를 깨우쳤다. 돈 버는 재미를 알고 고향인 수원에 내려가 옷가게를 차렸고, 장사가 꽤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의 새로운 출발이 기대되는 동시에 벨에포크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하다. 이에 류화영 역시 “하메들과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 사실 다시 벨에포크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메들끼리 나잇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더욱 아쉽고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류화영은 “‘청춘시대2’에 특별출연한다. 그 중에 하메들의 배웅을 받으며 벨에포크를 떠나는 장면이 있었다. 떠나기 싫은 이나의 마음이 반영된듯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 슬펐다. 더운 날씨 때문에 다들 고생했지만, 추억이 됐다”며 “가끔 촬영장에 깜짝쇼로 나타나고 싶고, 하메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벨에포크로 돌아가고 싶다. 날씨도 더운데 아프지 않고 모두 건강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화영은 새로운 셰어라이프를 시작할 윤진명(한예리 분),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유은재(지우 분), 조은(최아라 분)에게 “서로 잘 챙겨줬으면 좋겠고, 진심이 잘 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는 “벨에포크를 떠나는 이나를 아쉬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이나를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동이다. 하메들의 건강 기도해주시고, 본방 사수도 꼭 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릴 예정이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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