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곧 새로 내놓을 소형 SUV 티록(T-Roc)의 일부 모습을 지난 15일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티록의 실제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 크롬 도어 라인 그리고 어슴푸레한 실내의 모습 등이 보였다.
굵직한 차체 라인은 기존의 폭스바겐 디자인 스타일을 그대로 따랐으며, 헤드라이트는 널찍한 그릴에 통합됐고, 둥글납작한 리어라이트는 이 차의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낸다.
실내는 단순하고 소박한데, 곳곳을 장식한 진한 노란색 트림이 인상적이다.
길이 4,178㎜, 너비 1,831㎜, 높이 1,501㎜로 현대 코나보다 길고 넓지만, 높이는 낮다.
티록은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 때 컨버터블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으며, 오는 23일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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