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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장 선점 위해 프리미엄 매장 연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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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장 선점 위해 프리미엄 매장 연 LG전자

입력
2017.08.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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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에르빌에 지난 15일(현지시간) 문을 연 LG전자 프리미엄 브랜드숍. LG전자 제공
이라크 에르빌에 지난 15일(현지시간) 문을 연 LG전자 프리미엄 브랜드숍.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중동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 중인 이라크 선점을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열었다. 현재까지 LG전자가 해외에 마련한 브랜드숍 중 가장 크다.

LG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에르빌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 송웅엽 주이라크 대사, 나자드 하디 에르빌 주지사, 현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숍 개장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에르빌 핵심상권에 자리잡은 LG전자 브랜드숍은 2개 층에 연면적 870㎡ 규모다. 앞면 외벽은 전체가 유리라 밖에서도 안에 전시된 제품들이 보인다. 안에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체험존을 비롯해 키즈존, VIP 라운지 등이 들어섰다. LG전자는 무선인터넷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단순 판매점이 아닌 현지인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지향했다.

LG전자는 이라크 이외에도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이란 레바논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다. 차국환 부사장은 “단순 체험을 넘어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브랜드숍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이라크 에르빌 프리미엄 브랜드숍 오픈 행사 참석자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라크 에르빌 프리미엄 브랜드숍 오픈 행사 참석자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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