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후’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뉴욕과 토론토를 찾는다.
해외배급사 화인컷 측은 16일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 55회 뉴욕영화제와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세계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막되는 제 55회 뉴욕영화제는 매년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모두 받은 화제작을 선별해 초청하고 있으며, 특히 ‘메인 슬레이트’ 섹션은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수작 25여 편을 선정한다. 역대 초청작으로는 ‘캐롤’ ‘버드맨’ ‘위플래쉬’ ‘문라이트’ 등이 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2002년 ‘생활의 발견’, 2005년 ‘극장전’, 2006년 ‘해변의 여인’, 2008년 ‘밤과 낮’, 2010년 ‘옥희의 영화’,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4년 ‘자유의 언덕’,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2016년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 뉴욕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고, 이번에 2작품이 초청되면서 10번째, 11번째 기록을 갖게 됐다.
또 ‘그 후’는 오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마스터즈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
이외에도 지난 제70회 칸 영화제에 첫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 25개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아 상영이 확정됐으며, 다른 영화제들에서도 초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뮌헨영화제,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등에서는 이미 상영이 성황리에 끝났고, 곧 홍콩썸머국제영화제, 칠레의 산티아고국제영화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아태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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