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나나가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갈까.
나나 측은 16일 새 드라마 '사자'(四子) 출연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자'는 형사 여린이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쫄깃한 로맨스 추리극이다. 박해진은 미스터리한 남자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다.
나나가 제안받은 역은 형사 여린. 그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후 그와 똑같이 생긴 남자 박해진과 조우하며 여러 사건을 겪게 된다.
나나는 tvN '굿와이프'를 통해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이면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쳤다.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을 깼던 그는 섬세하고 매력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그려냈던 만큼 이후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나나가 '사자'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박해진과 매력적인 케미를 발산할 터. 큰 키의 서구적인 외모를 가진 나나와 작품마다 여배우들과 그림같은 로맨스를 그려낸 박해진의 성숙한 조화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다.
특히 '사자'는 '용팔이'를 연출한 오진석 PD와 여러 영화의 연출-각본을 맡았던 김제영의 작가가 만나는 만큼 작품에 대한 완성도와 신뢰가 뒤따르고 있다.
탄탄한 제작진에 한류스타 박해진까지, 최상의 조합으로 뭉친 '사자'에 히로인으로 나나가 함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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