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메인예고편이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메인예고편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호소하는 조정래 감독의 의지가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현장부터 시작한다. 피해 할머니들의 울분을 넘어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사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일일이 다 어떻게 말을 합니까.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험하게 구니까 얼마나 서럽겠어. 집에 오고 싶은 생각이 얼마나 나는가 몰라” 등의 증언이 함께 담겨 있다. 이에 그들이 겪은 시간들이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임을 각인시킨다.
앞서 조정래 감독은 7만 5270명의 후원에 힘입어 지난 2016년 영화 ‘귀향’을 개봉시킬 수 있었고, 개봉 당시 358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했다. 조정래 감독은 국내 상영이 종영된 이후에도 강연회를 포함한 무료 상영회 및 해외 상영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보를 1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내달 14일 개봉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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