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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존박, 어설픔 폭발한 명불허전 '덜타냥'

입력
2017.08.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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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이 강호동, 김희선과 생일도에서 만났다. 올리브 '섬총사' 캡처
존박이 강호동, 김희선과 생일도에서 만났다. 올리브 '섬총사' 캡처

가수 존박이 가세한 '섬총사'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 13화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케이블, IPTV, 위성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시청률에서 평균 3.3% 최고 3.8%(올리브, tvN 합산)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섬총사'는 세번째로 생일도를 찾았으며 월드투어 콘서트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정용화 대신 달타냥 존박이 합류했다. 평소 "용화야"를 입에 달고 살던 '용화 껌딱지' 강호동은 김희선과 단둘이 섬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에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덜덜이'라는 별명을 지닌 존박은 '덜타냥'으로 불리며 큰 웃음을 안겼다. 존박은 섬에 도착하자 숨겨왔던 바보미를 폭발시키며 생일도를 뒤흔들었다. 섬에 들어가기 전 혼자 라면을 먹으며 입술을 깨물어 피를 흘리는 것으로 시작으로 배에 타자마자 쓰고 있던 비싼 모자를 바람에 날려보내는가 하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다에 입수하면서 휴대폰을 바다에 떨어뜨렸다.

또 무거운 캐리어를 모래사장에 이어 바위산까지 끌고 올라가며 험난한 생일도 입성기를 이어갔다. 강호동과 김희선을 놀래키겠다고 어설프게 스태프로 변장해 강호동의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웃음을 유발하는 존박의 활약에 생일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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