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 직업교육, 인턴십 지원 등 성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돕는 충남 서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올해 취업자 1,000명을 달성했다.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시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1,000번째로 취업에 성공한 유후심(47ㆍ대산읍)씨를 초청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서산시는 2012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문을 열고 경력단절 여성 취업 돕기에 나서 2014년 976명, 2015년 1,021명, 지난해 1,325명 등 취업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는 8월 현재 취업자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730명)보다 37% 늘어 올해 목표 1,300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하는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지원 등 각종 서비스가 여성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센터는 호텔룸메이드, 결혼이민 아시안-쿡 전문가, 기업회계 오퍼레이터,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가 인큐베이팅 등 지역적으로 특화된 직업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또 여성친화기업 일촌협약, 행복한 일터 만들기, 워킹맘 행복충전데이,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사업 등 사후관리사업도 병행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완섭 시장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만큼 지역 기업과 협력 강화를 통해 일터를 마련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며 “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과정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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