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빠가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14일 밤 11시 방송된 KBS2 월요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자신을 24시간 감시하는 아빠가 고민인 여중생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인은 "아빠가 간섭이 너무 심하다. 짧은 옷을 입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신다. 매일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인의 아빠는 "딸이 옛날에 아팠던 적이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MC들은 "딸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다 아시냐"고 질문했다. 아빠는 "지인들이 딸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다 알려준다. 제보자들이 10명 정도 있다. 제보자 중에 기자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MC들은 "어머니도 감시하시냐"고 사연인에게 질문했다. 그는 "엄마는 감시 안한다. 근데 인형과 대화를 하신다"고 답했고, 이에 정찬우는 "사연이 두배가 됐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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