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ㆍ군포 수리산역 한때 운행 중단
14일 경기지역에서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로 투신하는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경기 군포시 수리산역에서 A(69)씨가 선로에 투신, 4호선 오이도행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의왕시 의왕역에서는 대학생 B(19)양이 무정차로 역을 통과하는 서울행 KTX 열차에 몸을 던져 숨졌다. 경찰이 선고선로를 통제하면서 의왕역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10∼20분간 늦어졌다. 경찰은 A씨와 B양의 사고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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