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바다목장'의 안방마님으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밤 10시 방송된 tvN 에능프로그램 '삼시세끼-바다목장'에서는 득량도에 완벽적응한 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민은 출연진 중 가장 일찍 일어나 쌓여있던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삼형제가 깰까 시종일관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막힌 하수구를 단 번에 뚫으며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한지민은 윤균상,에릭과 함께 바다목장으로 향했다. 처음 해보는 목장일에도 그는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즐거워했다. 염소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아 귀엽다"며 직접 밥을 먹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아기염소들은 한지민을 피했고, 이에 한지민은 에릭에게 "오빠 염소들이 나한테 잘 안 와"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한지민은 자전거를 타며 마을을 구경했다. 자전거를 운전하며 그는 제작진에게 "엉덩이 아파"라고 불평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주며 싹싹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득량도식구들은 낚시를 하기위해 해변으로 나섰다. 한지민은 문어를 잡고싶어했지만 아쉽게도 문어는 잡지 못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 이서진에 제작진은 통발에 문어가 잡혀있단는 소식을 전했고, 이서진은 한지민과 함께 문어를 잡으러 갔다. 한지민은 대왕문어에 환호했고 "내가 해신탕 끓이겠다"라며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본격 저녁준비에 나선 한지민은 이서진에게 잡다한 일들을 시켰다. 이에 이서진은 "얘 완벽적응 했는데. 너 그냥 고정으로 들어와"라며 고정으로 합류할 것을 권유했다. 이후 염소젖을 짜고 돌아온 에릭이 요리에 합류했고 근사한 저녁상이 완성됐다. 한지민과 삼형제는 폭풍먹방을 선보이며 득량도의 두번째 밤을 마무리했다.
"나한테 한지민은 게스트가 아니야"라는 이서진의 말처럼 한지민은 삼시세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삼형제를 배려하는 마음과 주변사람을 챙기는 사랑스러운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고정합류'를 원하게 만들었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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