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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층 화물칸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최종 확인

입력
2017.08.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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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추모객들이 미수습자인 조은화(오른쪽) 양과 최근 유해가 발견된 허다윤 양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추모객들이 미수습자인 조은화(오른쪽) 양과 최근 유해가 발견된 허다윤 양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세월호 화물칸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 허다윤양(당시 2학년)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세월호 2층 우현 중앙 화물구역(C-2)에서 유골 1점(정강이뼈)을 발견, 이달 1일 DNA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 합동 DNA 분석 결과 수습본부가 의뢰한 이 유골은 다윤양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앞서 5월 15∼16일 세월호 3층 우현 중앙 객실구역(3-6)에서 수습된 치아와 뼈도 법치의학 감정과 DNA 분석을 통해 다윤양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유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열흘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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