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의 북극곰 남극이가 지난 1월 췌장암으로 숨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제 국내에 사는 북극곰은 에버랜드의 통키가 유일합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통키의 열악한 상황을 폭로한 후 남극이의 안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폐사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통키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물 한 방울 없는 우리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논란이 됐었죠. ▶관련기사 보기
오월드 관계자는 “북극곰의 수명이 야생에서는 15~18년, 사육할 경우 20~25년인 것을 감안하면 33세에 사망한 남극이는 노환에 의한 자연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케어 측은 “열대성 기후를 가진 나라에서 북극곰이 전시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동물학대”라며 “앞으로 극지방 해양동물의 수입과 전시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그람이 포스트
에 방문하면 더 많은 애니팩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