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참전 육군헬기(UH-1H)를 비롯해 6∙25전쟁 때 활약했던 각종 전투장비가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영천호국원은 1970~2000년대에 육군의 주력 헬기이자 베트남전에서 맹활약했던 UH-1H헬기를 비롯한 각종 전투장비를 10일부터 호국원내 전투장비 전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UH-1H헬기는 우리 육군이 1968년 8월 지휘 통제와 병력 수송을 위해 제21기동항공중대 창설과 함께 최초로 도입한 수송헬기다.
이와 함께 6∙25전쟁 때부터 70년대까지 육군과 공군이 운용한 나이키 미사일과 M-47패튼전차, F-86세이버전투기 등 8종 11점도 전시 중이다.
영천호국원 우동교 원장은 “앞으로도 호국원을 찾는 많은 학생과 참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보의식 함양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육ㆍ해ㆍ공군의 다양한 전투장비를 확보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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