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묵 원장 최근 명예퇴직 신청
이환주 시장과 민주당 후보 경선
양심묵(59) 전북공무원교육원장이 내년 6월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남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양 원장은 최근 명퇴 신청서를 제출했고, 행정안정부 심의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처리될 예정이다. 그는 명퇴 후 현 이환주 시장과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1978년 공직을 시작한 양 원장은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과 추진력을 보여 전북도 예산과장, 행정지원관, 대외협력국장, 정읍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6월말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해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14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대상인 모범공무원상도 수상했다.
양 원장은 “현역 시장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 되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주변에서 ‘이제 남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권유해 39년의 공직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을 위해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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