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가 신인 타자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간다.
이정후는 10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고졸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3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정후는 3회 1사 2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1994년 LG 김재현의 역대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134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에도 이정후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7회 1사 후에는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뽑아낸 이정후는 시즌 136안타로 역대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제는 역대 신인 최다 안타를 향해 간다. KBO리그 역대 신인 최다 안타는 1994년 LG 대졸 신인 서용빈의 157개다. 데뷔 첫 시즌 임에도 이렇다 할 슬럼프도 없이 시즌을 치러나가고 있는 이정후에게는 '충분히' 경신이 가능한 기록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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