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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미쳤다”…‘애나벨’ 역대급 관객 반응 입소문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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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미쳤다”…‘애나벨’ 역대급 관객 반응 입소문 탈까

입력
2017.08.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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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이 10일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애나벨’이 10일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애나벨: 인형의 주인’(데이비드 F. 샌드버그)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측은 최근 실제 관객 반응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매 장면마다 비명을 지르며 눈을 가리는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10일 0시 국내 개봉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냈으며, 시사 후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영화와 관련한 후기, 댓글이 더 웃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판국이다.

“미쳤다 이 영화는 진짜”(you***), “제발 끝내줘…소리 없이 울부짖었다”(hyun***),“긴장과 놀람의 연속”(Ihhe***), “심장이 아파요”(xorj****),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jiyoon_pp) 등의 관객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SNS에는 ‘애나벨’을 보고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타나 웃음을 주고 있다. 영화를 보다 놀라서 팝콘을 다 던졌고, 놀란 옆 사람의 팝콘을 다 받았다는 댓글도 인상적이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고유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그 자체로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진 프리퀄로서 놀라운 전개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는 본편의 여운을 느끼게 만드는 영상과 ‘컨저링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잇는 영상까지 2개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 러닝타임 109분, 15세 관람가.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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