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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잰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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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잰 걸음’

입력
2017.08.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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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스크포스팀 구성, 도시공사ㆍLH 등과 협업체계

야음장생포→도시경제기반형, 학성동→근린재생형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응전략으로 ‘울산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태스크포스팀 구성 ▦야음장생포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중구 학성동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용역 ▦울산도시공사 및 LH 공사와 협업체계 구축 ▦도시창조 아카데미 운영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 시민 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 주거정비사업이 아니라 쇠퇴한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역을 다시 활성화해 주민 삶의 질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시혁신사업”이라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매년 100곳 이상, 총 500곳 이상 펼쳐지며, 매년 10조원 총 50조원의 공적재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선점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인 경제기반형과 근린재생형(일반형, 중심시가지형) 등 3개 유형에서 ‘우리 동네 살리기형’, ‘주거정비 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5개 유형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전체사업의 절반 이상을 동네 단위에서 주택개량사업, 마을도서관, 주차장, 커뮤니티시설, 무인택배함 설치 등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시설을 설치하는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방식을 정책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울산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 전략과 실행 방안을 위해 지난달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태스크포스팀은 시 및 5개 구ㆍ군 관련부서와 울산도시공사, 울산발전연구원, LH공사 등 총 28개 부서, 6개 팀, 42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정책 공유와 태스크포스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맞는 ‘울산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관련기관간 공유를 통해 사업발굴 및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특히 협업체계를 강화해 ‘울산 맞춤식 전략적 대응’으로 국가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울산에서 많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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