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김진우가 송민호 못지 않은 엉뚱한 예능감을 발산했다.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터보 김종국, 김정남과 투피엠 황찬성, 위너 김진우가 출연했다.
이날은 강남이 유이와 결별 이후 첫 방송. MC들은 강남을 가만두지 않았다. 윤종신은 "이러면 보통 고사하는 경우가 많은데"라며 운을 띄었다.
그는 이어 "한국말도 많이 늘었다. 말 느는데는 연애만한 게 없다"고 했고, 강남은 김구라에게 "형이 나보다 아플 거 아니냐"고 했다. 김구라는 이어 "일부러 밝은 척 하지 마"라고 했고, 강남은 "나 집에 가겠다"고 당황스러워 했다.
김종국은 "김정남 형이 쉬는 동안 가짜 김종국을 데리고 행사를 뛰었다"고 폭로했다. 김정남은 "여자를 썼다. 남자는 키를 따라잡을 수가 없더라"라고 했다.
또한 김종국은 투피엠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내숭없고 솔직하다. 신화와 비슷하다"고 했다.그는 "신화도 그랬다. SM 느낌이 안 났다. 나이트 가며 있더라"라며 "(투피엠은) 성격도 좋고 그래서 친해지고 싶다"고 했다.
김정남은 "종국이를 만난 이후 항상 웃게 된다. 종국이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진우는 YG의 신비주의가 무너진 것에 대해 "소속사 선배님들은 대기실 밖으로 안 나가셨다. 하지만 저희는 싸인 CD를 돌리러 다른 대기실을 돌아다녔다"고 했다.
이어 김진우는 "저도 좀 모자른 면이 있다"고 엉뚱한 고백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자도 생활에 대해 소개했다.
김진우는 '왜 작곡을 하지 않냐'는 MC들에게 "재능이 없다"고 칼같이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황찬성은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작품을 하다보니 일본어가 늘었다. 회사에서 통역을 안 붙여줘서 번역도 직접 했다"고 일본어가 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강남 역시 "투피엠은 인기가 정말 많다"고 인정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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