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농공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입주 업체를 모집하는 곳은 평해읍 평해리 일원 평해농공단지와 죽변면 후정리에 위치한 죽변 해양바이오농공단지 등 2개소다. 이들 단지의 면적은 각각 14만8,000여㎡(4만5,000평)이다.
평해농공단지의 경우 2014년도에 준공돼 현재 13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다. 분양률은 63%이며 가격은 ㎡당 5만4,380원이다. 최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면서 분양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죽변 해양바이오농공단지 인근에는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식품 업체나 발전소와 관련된 업체들이 입주하기에 좋은 여건이다. 분양가는 ㎡당 8만2,690원.
이 밖에도 음식료품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장비 등 제조업으로 대기오염ㆍ수질 등 환경성 검토에 통과된 기업들은 두 곳 모두 입주가 가능하다.
군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겐 분양대금을 분할 납부토록 하고 분양대금의 40%이상 납부할 경우 토지사용 승낙서를 발급해 바로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취ㆍ등록세ㆍ.소득세 등 세제감면, 울진군 산업용 전기요금 지원, 저금리 자금대출, 인건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