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자치단체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휩쓸었다.
산림청은 8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전날 열린 ‘2017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충청남도가 대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금상인 국무총리상에 충청북도, 은상은 대전시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부산시, 경기도, 경상남도가 동상을 받았고, 강원도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종국씨가 최우수상인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8명이 상을 받았다.
이번 품평회는 전국에서 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단체상 7개, 개인상 8개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27회 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광복절인 15일까지 전시, 체험,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나라 꽃 무궁화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행사도 즐기고 나라꽃과 함께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